교육부에서 2025년 고등학교 신입생이 대학에 지원하는 2028학년도 대입전형자료의 변경사항을 발표했습니다. 2025년 고등학교 입학생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적용됩니다. 이 학생들부터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과목별 평가정보와 교육과정 운영 특이사항이 기재되어 대학에 제공됩니다.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 전면 적용에 대응하여 내실있는 학생부위주 전형 운영을 위해서입니다.

과목별 평가정보
과목별 평가정보에는 지필평가와 수행평가의 비중이 기록됩니다. 또 수행평가 영역명과 성취도별 분할점수가 표시됩니다. 내신 5등급에 따른 성적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수행평가 영역명과 비중이 기록되는 점으로 볼때, 일반고의 수행평가의 내실화가 시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늬만 수행평가지 단어 외워쓰기 등 일제고사 형태의 단순암기식 수행평가는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할 리 없습니다. 이제 수행평가명도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지필과 수행의 비중이 표시된다고 해서 지필이 우세하거나 늘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지필의 목적은 상위권 줄세우기, 즉 1등급 변별을 위함입니다. 그래서 수능형 문항을 출제하죠. 하지만 지필비중이 크면 클수록 생기부 교과세특은 부실해집니다. 일반고의 경우, 미이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교과세특은 지필고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수업중 태도와 수행평가 중 관찰결과에 대해 적을 수 있죠. 논술형 지필고사와 학생주도형, 진로연계형 수행평가를 개발해야 교과세특의 차별화가 가능할 것입니다. 성취도별 분할점수에는 추정분할점수가 기록됩니다. 추정분할점수 산출에 대해서는 2월말 교직원 연수를 통해 안내해야합니다.
교과 운영 특이사항
교과운영 특이사항에는 과목 개설 유형과 과목 이수 상황, 학적 변동(편입, 전입학 등)으로 인한 이수과목의 차이 등 교육과정 운영상 특이사항이 기재됩니다.
과목 개설 유형에는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학교, 학교밖교육과정 등이 기재됩니다, 과목 이수 상황에는 미이수, 출석률 미달로 인한 추가학습 이수, 대체 이수 등이 기재됩니다. 특히 미이수가 되어 학기말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를 듣지않을 경우, 진급은 가능하나 생기부에 미이수라고 기재되어 대학지원시 큰 마이너스가 된다는 점을 안내해야합니다.
교과 수업부터 평가, 학기말 성적산출과 교과세특 입력 등 일련의 모든 활동을 한 학기에 마무리해야하는 점이 2025년 고1부터 달라지는 점입니다. 특히 올해 1학년 담당선생님들의 부담이 크실 겁니다. 세특은 2배가 되고, 학기중과 학기말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를 실시해야하니까요. 2025년 입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입력 메뉴얼은 2월중으로 배부된다고 합니다.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으로 달라진 규정을 꼭 숙지하시어 새학기 준비에 차질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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