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학점이수와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연수#1

2025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학점이수 인정기준과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본 자료는 제가 고등학교 교직원 연수용으로 만든 자료이므로 공유시 반드시 출처를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의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강의 문의는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먼저 2022개정 교육과정으로 달라지는 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2022개정 교육과정은 기존 2015교육과정에 비해 과목체계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학기제 운영에 맞게 선택과목이 일반, 진로, 융합선택으로 세분화되었고, 과목수도 늘어났습니다.

특목고나 특성화고 선택과목을 일반고에 편성하게되면 일반고 학점기준을 적용합니다. 선택과목의 기본학점은 4학점이며 1학점 증감이 가능합니다. 예체능과 교양은 3학점이 기본학점이고 역시 1학점 증감 가능합니다.

내신이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뀝니다. 내신변화에 대해 아직도 헷갈리시는 선생님이 많습니다. 꼭 기억하세요. 전과목 5등급 상대평가이며 사회과학 융합선택 9과목만 절대평가입니다. 특목고, 특성화고 과목을 가져와도 모두 5등급 상대평가입니다. 물론 보통교과의 예체능, 과학탐구실험은 기존처럼 절대평가이며, 교양도 Pass만 표시됩니다.

 

또 국영수사과의 필수 이수학점이 2학점씩 감소하면서 1학년 공통과정을 이수하면 국영수사과는 필수이수학점을 모두 충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수능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3학점으로 편성한 학교의 경우에는 사회, 과학 필수 이수학점을 2, 3학년에 맞춰야하고 모니터링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합니다.

1학점의 수업량도 기존 17회에서 16회로 감소합니다. 따라서 4학점 수업의 경우 한 학기 64시간 수업하게 됩니다. 남은 수업일수는 학교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됩니다.

학점이수기준이 달라집니다. 과목별 출석률 3분의 2이상, 과목별 학업성취율 40% 이상이어야 과목 이수가 됩니다. 이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미이수가 되므로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를 받고 이수해야합니다. 교양과목은 출석률 기준만 적용하며, 창체활동은 3년 창체 수업일수의 3분의 2이상 참여하면 이수됩니다.

따라서 2025년 고1부터는 창체이수시수를 별도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장이 인정한 타교 행사나 체험활동에 참여했을 경우, 창체 이수시수로 포함됩니다. 향후 나이스 기능개선으로 이들 학교밖 창체시수 입력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1은 창체활동 영역도 자율자치, 동아리, 진로 3개영역으로 바뀝니다. 봉사활동여역은 동아리 하위영역으로 들어가지만, 창체 전영역과 연계하여 실시하여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활동결과를 창체 세특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자율자치, 동아리, 진로활동에서 봉사활동을 연계실시하여 학생들의 협동, 나눔, 배려 등의 공동체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해보입니다.

창체영역과 연계해서 실시한 봉사활동은 봉사활동실적으로 인정되며 봉사활동 특기사항을 해당 창체세특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미이수제도가 적용되면서 학생부 기재방식도 바뀝니다. 미이수한 학생이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를 받고 이수하면 성취도 E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체능과 과탐실의 경우 C를 받습니다. 만약 성적은 괜찮으나 과목 출석률만 3분2 미만일 경우에는 출석률 미달로 인한 추가학습 실시라는 문구가 학생부 비고란에 기재됩니다. 또 미이수이지만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에도 불참했을 경우에는 최종 미이수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대학진학이 어렵습니다.

얼마전 대구 모사립교사의 전년도 학교생활기록부 복붙사건이후, 교사의 잘못된 생기부 기재에 따른 학생의 피해를 막기위해 위법적 기재에 대해 학생부 정정이 가능하도록 학생부 관리지침이 개정됩니다.

단, 일부가 아닌 전체 내용의 정정만 가능합니다. 전체 내용을 타 학생과 동일과 동일하게 작성했거나, 뒤바뀌었거나, 누락되었을 경우에만 정정요구가 가능합니다.

다음시간에는 학점이수 인정기준과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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