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시간에는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는 전교사의 업무입니다. 물론 교육연구, 교육과정, 교무기획부가 중심이 되어 협력 시스템을 마련해야합니다.

학기초 각 교과에서는 평가계획에 최소성취수준 진술문을 작성하여 기재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받습니다. 각 교과별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계획이 수립되면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습니다. 교과별로 미도달 예상학생에 대한 예방지도 대상 학생 선정은 학기초에 마무리합니다. 예방지도 대상학생 선정이 끝나면 교과별 수업중 별도지도를 통해 예방지도를 실시합니다. 학기말 평가가 끝나고 성적처리가 완료되면 최종 미이수 학생들에대한 보충지도를 실시합니다. 예방지도가 이미 되어있다면 학기말 보충지도는 큰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고, 방학전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를 열어 최종 이수처리를 하면 됩니다.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는 1학점당 5시간 실시하며, 전체 보장지도의 3분의 2이상 참여하면 이수처리합니다. 이 가운데 예방지도는 전체 보장지도의 50%까지 인정되기때문에 예방지도를 적극 실시해야합니다.

만약 방과후, 방학중 보충지도를 실시할 경우에는 별도로 학운위 심의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예방지도 시수확보가 제일 중요합니다.

2025년 고1부터는 대입전형자료 제공방식이 변경됩니다. 학생부에 과목별 평가정보와 교과운영 특이사항이 추가 기재됩니다. 과목별 평가정보에는 지필과 수행평가의 비중과 수행평가 영역명, 성취도별 분할점수가 기재됩니다. 또 교과운영 특이사항에는 과목개설유형과 이수현황, 학적변동사항이 기재됩니다.

수행평가명에는 평가의 내용과 기능적인 측면이 제시되어야합니다. 수행평가가 내실화되어야 교과세특과의 연계성이 높아지고 면접활용의 가치 또한 높아집니다. 미이수 예방을 위해서는 평가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추정분할은 미이수를 예방하기위한 임시방편에 지나지않습니다. 오히려 교과 협의록, 추정분할 산출과 학생, 학부모 안내, 학관위 심의 등의 번거로운 업무가 늘어납니다. 수행평가 중심의 평가개선이 우선되어야합니다.

제가 만든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플랫폼은 번거로운 한글문서 주고받는 절차를 없애고, 구글 스프레드시트 공유를 통해 운영계획부터 출석부를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교과별 운영계획을 시트에 입력하는 것으로 운영계획 취합은 마무리되며, 담당자가 한꺼번에 출력, 결재가 가능합니다.

교과별 예방지도 대상학생을 선정하면 자동으로 출석부가 만들어집니다.

교과 교사는 자신의 출석부에서 선정된 예방지도 대상학생에 대한 예방지도 시수를 기록하기한 하면 됩니다. 날짜는 일주일 단위로 설정합니다. 그 이유는 모든 학생들의 수업이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방지도 시수는 자동계산되어 이수충족기준을 통과하면 이수라고 표시됩니다. 다만 예방지도는 받지 않았지만 학업성취율이 40%를 넘어 이수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반드시 교과교사가 최종 이수결과를 체크해야합니다.

교과에서 최종 이수결과 체크가 완료되면 왼쪽의 출석부에는 예방지도 대상학생에 대한 이수여부가 표시됩니다. 이 출석부를 다운로드 혹은 출력하여 교사의 서명을 받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에서 이수심의자료로 사용하면 됩니다.
다음시간에는 2025년 고1부터 달라지는 출결처리방식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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